내년, 우리는 어떻게 보험을 더 가볍게 살 수 있을까?
내년도에는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상생금융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선보인 3대-7개 상생과제는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료 부담 경감, 소비자 혜택 증진을 위한 노력
금년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도에는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는 노력이 강조된다. 특히 자동차와 실손의료 보험료에 대한 가격 조정은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하여 보험업계는 구체적인 가격 조정 수준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대리운전자를 위한 특별 혜택과 보장 확대
보험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대리운전자들을 위해, 대리운전자보험에 사고횟수별 할인 및 할증제도가 도입되어 가입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대리운전자보험의 보상한도와 범위를 확대하여 사고 시 개인비용으로 인한 손해를 방지하고자 한다.
보험계약대출 이자 완화와 대출 이자 납입 유예제도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 조정이 추진되며, 대출이자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특히 실직, 폐업, 중대질병 발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계약자들을 위해 1년간 이자납입을 유예하며, 사유가 계속될 경우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의 온라인 가입 시스템 도입
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은 온라인 가입 시스템을 도입하여 보험가입의 편의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보험료를 인하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문제점 개선을 향한 노력
과거에는 동일 보험사의 승환계약 시 부담보 경과기간이 새로운 계약에서 다시 시작돼 소비자가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동일 보험사의 승환계약 시 기존 계약의 부담보 경과기간을 감안하여 새로운 계약의 부담보 기간을 조정하는 개선이 이루어진다.
이번에 발표된 상생과제들은 금융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되어 나갈 예정이며, 더 나아가 새로운 상생과제들도 추가로 발굴되어 발표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더 나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험 시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