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스태프의 츄 머리채 잡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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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스태프의 츄 머리채 잡기 사건


2022. 11. 28.

 

2019년 12월 16일, 2020년 설날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스태프가 녹화 도중 츄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츄는 아육대 투구 종목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 진행을 앞두고 있었는데, 아육대 진행 스태프가 츄를 불렀지만 츄는 다른 멤버들과 대화에 열중하느라 스태프의 목소리를 듣지 못해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해당 스태프는 츄에게 다가가 츄의 이름을 부르고 어깨를 쳤지만 츄는 여전히 알아채지 못했고, 결국 스태프는 츄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츄의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혀졌다.

이러한 사건이 담긴 영상 및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올라오면서 사건은 크게 확대되었다. 아육대 스태프가 츄의 머리채를 잡았다는 내용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을 통해 삽시간 퍼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기까지 이르렀고,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아육대를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2019년 12월 17일, 아육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달의 소녀 멤버 츄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긴 문제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과문에는 전해진 바와 같이 아육대 스태프가 츄를 부르고 어깨를 쳐 인터뷰를 하려고 했지만 멤버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아 결국 스태프가 멤버 츄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스태프 교육을 제대로 시키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해당 글에는 오타가 있을 뿐더러 맞춤법마저 맞지 않고 공식 관리자 계정이 아닌 개인 계정으로 사과문이 작성된 것으로 밝혀져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아육대 측은 같은 날, 다시 한 번 공식 사과를 했다. 앞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성의한 사과문이 올라왔던 내용에 대해 제작진을 사칭한 사실이 확인돼 현재 해당 글을 삭제했고, 츄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던 해당 스태프는 당사자 츄에게 진심으로 사과했으며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동시에 방송 제작진 측도 츄와 관계자, 그리고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