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최종훈' 음주측정 거부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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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최종훈' 음주측정 거부사건


2022. 11. 28.

 

 

최종훈은 2013년 3월에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 및 면허 취소가 된 사실이 알려져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푸른거탑 녹화 후 출연진 및 스태프들과 회식을 하고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집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도중에 대리운전 기사가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급하게 어딘가로 가야할 상황이라며 양해를 구하기에 흔쾌히 허락했다. 그 후 자택 앞에 차를 세우고 대리기사가 떠났으며, 본인은 술기운이 올라 졸음이 쏟아졌는지 집에 안 들어가고 주차된 차 운전석에 앉아 그대로 잠이 들었는데 이걸 지나가던 누군가 발견해 신고했고, 얼마 안 가 경찰이 출동하였다.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어떤 이유에선지 3차례나 거부하는 바람에 연행되었고 불구속 & 면허취소가 되었다. 술에 취한 상태에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이 경찰공무원의 측정에 응하지 아니하면 무겁게 처벌하는 법 조항이 있기 때문.

이 사건으로 그는 자숙의 의미에서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의사를 분명히 내비쳤다. 이후 위에 언급된대로 실제로 음주운전한 것도 아닌 그냥 술기운 때문에 운전석에서 잠에 빠진데다 대리기사의 사정을 봐주다 생긴 일이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음주운전자와는 차이가 있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덕분에 여론은 의외로 호의적이었고 이에 푸른거탑 제작진 측에선 우선 기존 촬영분은 일단 통편집하고, 이후 촬영분인 21~26회분에선 작중 최종훈을 영창에 갔다는 식으로 처리해 당장 하차처리를 하지 않았다.

이후 약 2달 정도 지난 27화에서 복귀했다. 작중에서 행보관과 소대원들에게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경례를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용서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