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35)이 최근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는 작곡비 사기와 성희롱 의혹에 휩싸인 데 이어, 자숙 중에도 여성들에게 접근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2024년 5월 29일, 네티즌 A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재환에게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하며 “자숙하시는 줄 알았던 그분, 이분 맞죠?”라고 물었습니다. A씨는 유재환이 “넘나 미인이세용”, “넘 예쁘신데 재미나용”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하며 캡처 화면을 첨부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 B씨도 유재환에게 “너무나 미인이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하지만 유재환이 실제로 A씨와 B씨에게 DM을 보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논란은 유재환이 지난달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곡가 정인경과의 결혼을 발표한 이후 일어났습니다. 결혼 발표 이후 유재환은 작곡비 사기와 성희롱 의혹에 대해 사과문을 올리며 “개인적인 일들이 중첩되어 건강에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작곡 의뢰를 취소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분할 변제를 약속하며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추행 및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과거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면서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 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를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유재환은 카카오톡 내용이 전부 남아있어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재환은 2008년 ‘아픔을 몰랐죠’로 데뷔했으며, 2015년 MBC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박명수의 작곡가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지난해에는 ENA ‘효자촌’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