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트위치 철수 이후 주가 급등
아프리카TV가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에 따른 기대감과 광고 사업 호조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최근 두 달 반 동안 82%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이 있다.
작년 4분기 실적 호조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아프리카TV의 주가는 호조를 보였다.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4억원과 264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분기 대비 각각 14%와 21%의 성장을 달성했다. 이는 증권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광고 부문의 호조
광고 부문에서의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콘텐츠형 광고는 오프라인 이벤트 홍보 수요의 증가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 또한,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인 '지스타(GSTAR)' 관련 광고 덕분에 광고 매출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트위치 철수와의 관련성
트위치의 한국 철수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는 아프리카TV로의 이용자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TV는 트위치에서 활동하던 스트리머들을 영입하면서 트래픽을 크게 늘리고 있으며, 플랫폼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진출 계획
아프리카TV는 오는 5월에 글로벌 인터넷방송 플랫폼 '숲(SOOP)'을 론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이용자 기반을 넓히고, 콘텐츠 다변화로 장기적인 성장성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TV는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와 광고 부문의 호조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앞으로도 광고 부문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