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상은 어이없이 죽거나 생식능력을 상실한 사람에게 주는 상. 노벨상 패러디 가운데 하나로 미국 기자 웬디 노스컷이 인간의 멍청함에 대한 사화집을 만들고자 제정했다. 이름의 유래는 진화생물학의 시조인 찰스 다윈의 이름을 땄다.
수상자들은 말 그대로 멍청하고 한심한 방법으로 죽거나 생식 불능 상태가 된 것인데, 바꿔 말하면 그 덕에 바보 같은 이들의 유전자가 대물림되지 않도록 인류에게 멍청한 유전자를 스스로 제거해서 인류 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좋게 포장하면 반면교사들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