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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미국증시, 급락 탈피하며 확실한 반등세를 보여

미국증시, Fed 기대감에 '상승의 기운' 솟아올라

 

다우존스30, S&P500, 나스닥, 3대 지수 동반 상승 마감

 

미국 뉴욕증시는 21일, 차익 실현으로 인한 전날의 급락을 뛰어넘어 확실한 반등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S&P500, 나스닥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하며 투자자들에게 안도의 신호를 보냈다.

 

다우존스30, 322.35포인트 상승 - 강력한 반등세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22.35포인트(0.87%) 오른 3만7404.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차익 실현에 따른 급락을 빠르게 회복한 결과로, 시장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S&P500, 11개 업종 모두 상승 - 다양한 섹터의 힘

 

S&P500지수에서 11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기술, 통신, 소재, 헬스, 산업,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1%를 웃도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다양한 업종이 힘을 발휘하여 증시의 흐름을 견인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나스닥, 기술주 중심 상승 - 선방한 기술주

 

나스닥지수는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185.92포인트(1.26%) 상승한 1만4963.87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기술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과 함께 기술주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확인한 셈이다.

 

미국 3분기 GDP, 4.9% 증가 -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에도 주목했다. 3분기 GDP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4.9% 증가하여, 지난달 말 발표된 잠정치에서 하향 조정되었지만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경제의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Fed 금리 인하 기대, 미 국채 금리 상승 - 향후 경제 정책에 관심 집중

 

다음날 공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의 향후 금리 인하 기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뉴욕채권시장에서는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향후 경제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가 하락, OPEC 탈퇴 발표로 불안 - 에너지 시장의 미래 불투명

 

한편, 유가는 앙골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선언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이는 에너지 시장에서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 투자자들을 동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의 다음 관심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 Fed의 향후 정책 기대도 주목

 

투자자들의 눈길은 이제 다음날 공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쏠리고 있다. 월가에서는 이 지표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일 경우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카고상업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보합권인 13.6선에서 움직이고 있어, 향후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을 유발하고 있다.

 

요약

 

미국 뉴욕증시는 차익 실현으로 인한 급락을 뛰어넘어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했다.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대한 주시각이 계속되고 있으며, 향후 Fed의 정책에 대한 기대도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인플레이션 지표와 금리 동향, 에너지 시장의 움직임 등이 향후 시장의 주요 변수로 예상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한 경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