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 잠실구장에서 14년 만의 시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6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번 시구는 배 의원이 14년 만에 나선 것으로, 일부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두산 베어스 시구 후 기아 팬들의 반응
배 의원은 시구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며 "14년 만의 두산 시구, 포심 패스트볼 도전했는데 예전만큼은 어렵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배명고의 톱스타 곽빈 선수도 만나 영광스러운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구 당시 배 의원이 마이크를 잡고 두산 팬들과 기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을 때,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함께 야유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기아 팬들이 관중석 2/3을 메우셨던데 원정경기 즐거우셨길 바란다"며 웃음 이모티콘을 사용하여 가볍게 반응했다.
SNS에서의 반응과 논란
시구 후 한 지지자는 "다음에는 기아전에 오지 마시고 삼성전에 오시라. 오늘 기아 팬들 야유하는 거 속상하더라"는 댓글을 남겼고, 배 의원은 "모두가 우리 국민이신데요. 잠실에 찾아주신 VIP로 생각했다"고 답글을 남겼다.
배 의원의 이번 시구는 2010년 MBC 아나운서 시절에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한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경기의 배경과 팬들의 반응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각각 서울과 광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구단으로, 이번 경기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두산의 홈경기장에서 배 의원의 시구는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야유로 인해 배 의원의 시구는 논란이 되었다.
배 의원의 시구에 대한 평가
일부 팬들은 배 의원의 시구가 정치적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지만, 또 다른 팬들은 시구 자체를 즐기며 응원했다. 배 의원은 시구 후 두산과 LG, LG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응원하며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의 시구 계획
배 의원의 시구가 큰 주목을 받으면서, 그녀의 다음 시구 일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많은 팬들은 그녀가 다음에는 어떤 경기에서 시구를 할지, 그리고 그때의 반응은 어떨지를 궁금해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배 의원은 팬들과의 소통과 반응에 대해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그녀의 시구가 더욱 원활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