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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상장폐지 기업 자금 묶여, 당국 상폐 단축 고려

8.2조원 자금 묶인 거래정지 기업, 상폐 단축 중

 

"거래정지 상장사, 8.2조원 묶여…당국, 상폐 단축 검토 중"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본잠식과 의견거절 등으로 거래가 정지된 기업들이 총 71개 종목에 달하며, 이들에게 묶인 자금은 8조2144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당국은 증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상폐 절차를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상장폐지 절차 단축, 투자자 보호 강화


코스피와 코스닥 기업들의 경우, 최장 4년에서 2년, 3심제에서 2심제로 상장폐지 절차를 단축하는 방안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상장 유지 요건을 강화하여 정기보고서 미제출, 감사인의견 미달, 자본잠식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금융당국,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함께 '주주환원' 강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시장퇴출 요건으로 '주주환원'을 언급하며, 상장폐지 요건의 강화가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부실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당국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래정지 상장사에 묶인 8.2조원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국이 상폐 절차를 단축하고 상장 유지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주주환원'을 강조하여 투자자 보호에 힘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