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 쌍용C&E 7029억원 공개매수와 현금 활용 전략
한앤코(한앤컴퍼니)가 쌍용C&E에 대한 7029억원 규모의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매수에서 주목받는 특징은 자사주를 활용한 병행 전략입니다. 쌍용C&E는 자사주 3350억원어치를 공개매수하고, 이를 위해 현금 1550억원과 단기차입 1800억원을 사용합니다. NH투자증권이 주최하는 이번 거래에서는 최소 5.9%의 금리가 약속되었습니다.
한앤코의 현명한 전략과 쌍용C&E의 유동성 확보
쌍용C&E는 지난해 레미콘 사업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현금성자산은 작년 9월 기준으로 1979억원으로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한앤코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쌍용C&E의 지분을 89%로 높이게 되며, 자사주는 11%로 남게 됩니다. 그러나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한앤코가 100% 보유하는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쌍용C&E의 엑시트 전략과 한앤코의 지속적인 투자
한앤코는 이미 지난해부터 쌍용C&E의 자사주를 취득하며 유통주식수를 줄이는 전략을 추진해왔습니다. 지난 해 동안 600억원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하고 일부는 소각되었습니다. 쌍용C&E에 대한 투자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한앤코는 최종 엑시트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의 투자금은 1조4200억원에 이르며, 현재 인수금융 잔액은 1조7000억원을 기록 중입니다. 리파이낸싱과 신규 펀드로 지속 가능한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략적 거래는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한앤코가 쌍용C&E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공개매수가 종료된 후에는 쌍용C&E의 상장폐지가 예상되며, 한앤코는 효율적인 자본 구조 조성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