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해와 달리 올해 에어팟 라인업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준비 중인 에어팟 라인업의 주요 내용은 보급형 에어팟으로 나올 예정이다.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현지 시간 21일 그동안 나온 정보를 종합해 차세대 에어팟과 관련된 내용을 보도했다. 애플은 현재 2세대 에어팟, 3세대 에어팟, 2세대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 등 총 5가지 모델을 판매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애플은 2세대 에어팟과 3세대 에어팟의 판매를 중단하고 4세대 에어팟을 일반 버전과 고급형 버전으로 총 2가지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4세대 에어팟의 디자인은 3세대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의 디자인을 혼합한 것으로 보인다. USB-C 지원 충전 케이스가 탑재될 예정이며, 교체 가능한 팁은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팟4는 올해 후반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아이폰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99달러로 저렴한 보급형 모델로 개발 중이라고 애플 전문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그러나 이 모델이 4세대 에어팟 일반 버전인지 다른 에어팟 모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에어팟 프로는 올해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지 않다. 새로운 기능과 칩이 탑재될 예정이지만 출시는 2025년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올해 2천만~2천5백만 대의 에어팟4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애플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에어팟 생산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팟 맥스는 USB-C로 충전 케이블이 변경되는 것이 유일한 업그레이드로 알려졌다. 다른 업그레이드는 예정되어 있지 않으며, 칩은 2020년부터 사용 중인 H1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애플의 에어팟 라인업은 보급형 에어팟부터 고급형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