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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여의도 노후단지, 서울시의 복합개발로 새로운 미래 모습 그려져

여의도 노후단지, 새로운 도시지형의 시작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후단지의 재건축은 부동산 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국제금융중심지로 여의도를 조성하기 위해 노후단지의 복합개발을 허용한 것이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의 첫 걸음, 여의도아파트지구의 새로운 모습

서울시는 최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여의도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습니다. 이로써 45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단지의 재건축이 가능해지면서 주택공급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새로운 랜드마크, 한강과의 만남

재건축을 통한 도시환경의 개선 뿐만 아니라, 한강과 주택단지, 금융중심지, 샛강을 연결하는 보행자 중심의 보행공간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주민들에게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변복합문화 공간의 탄생, '그레이트 한강사업'과의 조화

서울시는 한강과 어우러진 수변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그레이트 한강사업'과 연계하여 수변복합문화 클러스터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와 예술 산업을 촉진하며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설사들의 활기찬 도전, 초고층 아파트의 등장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라 여의도 아파트 12곳은 특별계획구역 9곳으로 전환됩니다. 이는 기부채납에 따라 최대 400%까지 용적률이 가능한 '준주거지역'이나 최대 800%까지 적용 가능한 '일반사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면서 초고층 아파트 건립이 가능해집니다.

부동산 시장의 반응, 영등포 집값 상승세

이와 함께 여의도 복합개발 허용 소식은 서울 영등포의 집값 상승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성동구와 영등포구는 각각 0.03%와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집값 상승세는 여의도의 특별계획구역 지정과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노후단지의 재건축으로 새로운 도시의 모습이 조성되며,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변화에 맞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지역의 도시개발과 부동산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