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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올해 7조7천억 투자,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시장 장악

1. "개미 투자자들의 7조7천억 투자, 0.82% 수익률로 평가"
2.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영향력 상승, 이차전지와 로봇 주식 급등"
3. "2차전지주의 주가 흐름이 관건, POSCO홀딩스의 미래는?"

개미들의 주식투자

2차전지와 초전도체 주식, 개인 투자자들의 주목 받아
개미 투자자들, 7조7000억원 투자로 국내 주식 시장 주목

2023년 10월 29일, 국내 주식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올 한 해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7조7000억원의 국내 주식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투자의 결과를 분석해 봤을 때, 그 수익률은 0.82%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투자 성적을 평가해 봤을 때, 간신히 손실을 면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 성적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올해 1월 2일부터 10월 27일까지의 기간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이 0.82%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6개 종목은 손실을 보았지만, 1위와 6위에 랭크된 POSCO홀딩스(55.51%)와 에코프로비엠(117.88%)은 이차전지주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이차전지, 초전도체, 로봇 등을 중심으로 한 투자 섹터는 증권가의 위험 경고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급등했습니다. 이차전지를 매수하지 않은 한 자산운용사는 부진한 수익에 대한 '반성문'을 쓰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이화그룹 거래정지 사태로 소액주주연대 대표가 역대 국정감사 사상 처음으로 증인으로 출석한 것은 개인 투자자들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올해의 성적은 남은 2개월 동안 이차전지주의 움직임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LG생활건강(-56.74%)과 카카오(-28.37%)를 제외하면 모두 이차전지와 관련된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들이 올 한 해 약 11조원을 투자한 POSCO홀딩스의 주가 흐름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POSCO홀딩스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POSCO홀딩스의 목표가를 내리는 매도 보고서를 내놓고 있는데, 이는 전반적인 증시 흐름도 개인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반증입니다. 증시 대기 자금도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50조원 이상을 유지해왔던 투자자 예탁금이 급격히 감소하며 26일 기준으로 약 48조547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뚫고 내려가고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를 장기적인 추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리 상승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의 요인이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반등 국면은 낙폭이 큰 업종이나 종목 위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의 의견도 마찬가지로 밝지 않습니다.

이로써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주가의 흐름을 좌우하고 있음이 분명해졌습니다. 미래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