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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인텔,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 발표! 4분기 성장 기대

1. "141억6000만달러 매출로 3분기 성과 눈부신 상승"
2. "조정 주당순이익(EPS) 0.41달러로 예상치 뛰어넘어"
3. "파운드리 사업부 매출 300% 성장, 주요 고객 획득"

인텔 주가 급등

인텔, 3분기 실적 공개! 주가 7% 급등 기록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el)이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등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인텔은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이 141억6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수치이지만, 월가 전망치인 135억3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놀라운 순이익인 2억9700만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EPS) 0.41달러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금융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의 주요 원동력 중 하나는 인텔이 미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부였습니다. 이 부문의 매출은 3억1100만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인텔은 이미 주요 고객사가 자사의 파운드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노트북 및 PC용 프로세서를 포함한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7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서버칩 사업, 즉 데이터센터와 AI 부문 매출은 10% 감소한 38억달러로 발표되었으며, 이는 서버 프로세서 경쟁과 시장 축소로 인한 것으로 설명되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는 18% 성장한 5억3000만달러를 달성했지만, 네트워크 및 엣지 부문은 15억달러로 32%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인텔 최고경영자인 팻 겔싱어(CEO)는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0억달러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밝히며 회사의 경영 안정성을 강조했습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용 절감으로 인해 영업비용이 15% 줄어들었고, EPS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직원 수가 지난해에 비해 약 1만1000명 줄어든 것을 발표했습니다.

인텔은 4분기에 매출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망치로 146억~156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44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은 4분기 조정 EPS가 0.44달러일 것으로 전망하며, 이 역시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되며, 4분기 조정 총 마진도 시장 전망치인 44.2%보다 높은 46.5%로 예상됩니다.

겔싱어 CEO는 PC 시장이 겪고 있던 최악의 침체기가 끝나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서버 부문에서는 4분기에 CPU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더불어 엔비디아와 AMD가 개발한 ARM 기반 CPU에 대한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텔은 지난 2021년 파운드리 사업부 출범을 통해 4년 내에 5개의 공정 노드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으며, 이러한 목표에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인텔 CEO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로가 잘 보이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마지막으로, 키뱅크 캐피털의 존 빈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놀라운 실적을 분석하며, "앞으로 겔싱어 CEO와 인텔은 파운드리 서비스와 AI와 관련된 성과를 더욱 강조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인텔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