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가전 기업, CES 2024에서 미국 시장 돌풍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중국 가전업계가 미국을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하는 4131개 업체 중 1111개가 중국 기업으로, 전체 참가 업체 중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중국 기업의 급부상을 보여주고 있다.
'QD 미니LED TV'로 시장 도전, TCL의 첨단 기술
중국의 TCL은 CES 2024에서 주목받을 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 그 중 하나인 'QD(퀀텀닷) 미니 유기발광다이오드(LED) TV'는 초소형 LED를 활용해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북미 시장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NXT페이퍼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태블릿과 스마트폰도 전시되며,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들은 CES 2024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센스의 110인치 미니LED TV와 혁신적인 가전제품
하이센스는 110인치 미니LED TV(모델명 110UX)를 CES 2024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1만니트의 밝기를 구현하며, X칩셋이라는 자체 개발한 칩이 내장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화질을 스스로 개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빌트인 식기세척기 등의 혁신적인 가전제품도 CES 2024에서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 업체에 대적하다
중국 가전업체들의 미국 상륙에 대비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술력을 강화하며 대응할 계획이다. CES 2024에서는 두 회사가 2024년형 OLED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LG전자는 AI 기술을 적용한 LED TV 'QNED TV'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욱 선명하고 현실적인 화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무서운 도약,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
중국 가전업체들의 저렴한 가격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도약은 삼성·LG전자와의 치열한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TV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중국 기업들은 출하량에서 급격한 성장을 보이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떤 기술과 제품이 미래를 주도할지, 이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CES 2024에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