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선 도시도 늘어나는 거래량, 부동산 시장 활기 되찾을까?"
"부양책 확산과 베이커연구소 KMI 지수 상승, 부동산 시장 반등의 조짐"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활기가 솟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생애 첫 주택 구매 조건이 완화되면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중국의 4대 일선 도시에서 거래량이 지난달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선 도시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에서의 반등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부동산 기관 '베이커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생애 첫 주택 구매 조건이 완화된 이후 4대 일선 도시에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더불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는 집값도 상승하며 경기가 확장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KMI 지수도 상승세를 보이며 부동산 시장의 활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생애 첫 주택 구매 조건 완화에 따라 주택 구매 대금 중 일시불로 선납해야 하는 계약금인 '서우푸' 비중이 낮아지고,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도 적용됩니다. 이 조치는 지난달 25일부터 베이징 등 일선 도시에서 시작되어 현재 30개가 넘는 도시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일부 지역에 한정된 거래량 증가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전체 회복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몇몇 도시는 주택 구입 가능한 수 제한을 완화하고 지역 후커우(호적)가 없는 가구의 주택 구매 조건을 개선하는 등 더 강력한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조사 업체 차이나인덱스아카데미에 따르면 베이징에서는 신규 주택 거래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국 평균은 감소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부동산 시장 전체의 침체를 완전히 막기는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주택 구매 희망자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관망 태세를 유지하고 있어 미래의 정책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주목하며 향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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