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주 중심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 유지
최근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와 함께 코스피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38포인트(0.76%) 상승한 2,563.5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여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POSCO홀딩스, 기아 등이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코스닥 하락세, 대주주 양도세로 개인 물량 출회
한편, 코스닥은 대주주 양도세 회피를 위한 개인들의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28포인트(-0.27%) 하락한 838.3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HPSP, 알테오젠 등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로봇산업 강세, 두산로보틱스 주목
한편, 로봇산업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10% 오름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부가 2030년까지 첨단로봇산업에 3조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로봇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인·기관 매수세 유지, 개인은 팔자 지속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97억, 2,984억 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1,375억 원을 매도해 6거래일 연속으로 팔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 동향은 증시의 혼조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 서울 외환시장 동향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1원 오른 1,296.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환율 변동은 국제적인 영향과 함께 증시 흐름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증시는 다양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아 혼조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투자자들은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