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15일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날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안정을 유지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로 코스피 상승세 지속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38포인트(0.76%) 상승하여 2563.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기관은 2984억원, 외국인은 857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136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김석환은 "코스피는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이 미국에서 테슬라 등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상승 종목 중심으로 선보인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 현대차, POSCO홀딩스, SK하이닉스, 기아,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등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우, LG에너지솔루션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대주주양도세 완화 기대에 하락 전환
한편, 코스닥 지수는 대주주 양도세 완화 기대감이 무산되면서 개인의 순매도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로써 코스피와 코스닥의 경향은 분리되었습니다.
하락세를 보인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포스코DX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 HPSP,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업종별 등락률과 전망
등락률 상위 업종은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전문소매,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자동차 등이었고, 하위 업종은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해운사, 건강관리기술, 건강관리장비와 용품 등이었습니다.
환율 동향, 달러·원 환율은 1.1원 상승
서울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1원 상승한 1296.5원에 마감되었습니다. 향후 미국의 금리 동향과 국내 주식시장의 흐름이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이와 같은 금융시장 동향은 향후 투자 및 경제 예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