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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파나마, 폐쇄된 코브레 파나마 광산서 구리 정광 수출 승인… 법적·환경 논란 속 불안한 행보



파나마 정부가 폐쇄된 코브레 파나마 광산에서 보관 중이던 약 12만 톤의 구리 정광 수출을 승인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은 자원의 낭비를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의 주가는 15% 급등하며 최근 두 달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당 광산은 2023년 11월 파나마 대법원이 운영 계약을 위헌으로 판결하면서 폐쇄됐다. 이 과정에서 환경 단체와 원주민, 학생 및 노동 단체 등이 광산 운영이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폐쇄 이후 광산에 남아 있던 구리 정광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며, 본격적인 채굴 재개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수출 승인은 법적·환경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나마 정부는 퍼스트 퀀텀이 정부를 상대로 진행 중인 국제 중재 소송을 철회해야만 추가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퍼스트 퀀텀은 수출 승인을 환영했지만, 중재 소송 철회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또한, 대량의 구리 정광이 장기간 보관될 경우 화학 반응으로 인해 유해 가스가 발생할 위험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파나마 정부는 환경적 위험을 줄이고 국가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수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가 향후 광산 운영 재개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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