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ME 상무의 경기침체 예측에 주식시장 하락 우려"
2. "글로벌 경기둔화 현실화 시 주식시장의 미래"
3. "한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이 아니라고 놀란드 상무 설명"
한국 증시는 저평가 매력? 에릭 놀란드의 견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활동 중인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에릭 놀란드 상무는 2024년에 글로벌 경기침체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주식 시장에 하방 리스크가 존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놀란드 상무는 최근 거시경제 현황을 점검하고 기자들과 만나 장단기 금리차가 정상화된 후 경기침체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과 연관짓고, 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이 나타난 후 대부분 1~2년 이내에 경기침체가 발생했던 과거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견고해 보이지만, 놀란드 상무는 결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자본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 증가로 인한 감정평가액 하락은 건설업자와 투자기관들에게 부실의 가능성을 더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침체가 발생하는 시점으로 놀란드 상무는 내년 5월 혹은 2025년 1월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 후 10개월 혹은 17개월 후에 경기침체가 찾아왔던 사례를 반영한 것입니다. 그는 경기침체 발생 시 연준이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글로벌 경기둔화가 현실화하면 주식 시장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익 추정치의 하향 조정과 기업가치 축소는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과거 경기침체 기간에도 기술주 붕괴로 인해 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급락한 경험을 감안할 때, 주식 투자자들은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에릭 놀란드 상무는 한국 증시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는 한국 시장이 기술주 중심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현재 코스피지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한국 증시의 매력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은 경기 변동성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자산 클래스에 대한 분산 투자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