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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CBDC 도입, 한은 연구 결과에 눈길… 경제 영향은 어떨까?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중앙은행이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CBDC 도입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은은 CBDC의 도입이 은행 예금 구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외부용역을 통해 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한국 CBDC

 

한은 경제연구원이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CBDC의 소매용 도입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한 조 성훈 연세대 교수의 분석은 CBDC가 은행 예금 구조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지만 총량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CBDC 도입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CBDC 도입에 대한 의견은 여러 가지입니다. 일부는 CBDC가 은행 예금을 줄이고 투자를 저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은행이 CBDC에 맞서 예금 유치에 나서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CBDC는 저축성예금에 불리할 수 있지만, 은행이 이를 보완하면 실물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CBDC 도입에 대한 논란은 아직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는 CBDC의 혜택을 강조하고 있지만, 기술 도입 비용 등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홍기훈 홍익대학교 경영 교수는 CBDC 도입으로 현금 사용 방식이 변화할 것을 의심하며, 오히려 기술 도입에 따른 비용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CBDC의 도입은 여러 측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CBDC가 실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은행 및 관련 기관들은 CBDC 도입에 대한 심사숙고가 필요하며, 기술 도입 비용 등에 대한 검토도 빠짐없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