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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 해킹 충격! 2500만 가입자 긴급 교체 시작

가입자 2500만에 유심재고는 100만

유심 보호 서비스와 무료 교체로 피해 막는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와 긴급 대응

SK텔레콤은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로 인해 가입자 유심 정보가 탈취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2500만 명에 달하는 SK텔레콤 가입자와 알뜰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유심 교체 서비스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시작한다. 현재 유심 재고는 약 100만 개로, 전체 가입자 수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말까지 약 500만 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하고, 이후 고객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재고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재고 부족으로 인한 혼란이 예상되며, SK텔레콤은 고객들에게 온라인 예약 후 매장 방문을 권장하고 있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자들에게 순차적으로 교체 연락을 진행하며, 일시에 매장이 혼잡해지는 상황을 줄이려는 조치다. 특히 출국자가 많은 인천공항 로밍센터에는 인력을 50% 증원해 원활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와 함께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유심 정보가 탈취되거나 복제되더라도 다른 기기에서 가입자 명의로 통신망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유심 보호 서비스가 유심 교체만큼 효과적이며, 더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약 554만 명, 즉 전체 가입자의 24%가 이 서비스에 가입했으며, 피해 발생 시 100% 보상을 약속하며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섰다.

유심 보호 서비스의 개발 배경과 효과

유심 보호 서비스는 2023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보안 솔루션이다. 이는 과거 불법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 사례를 분석하며 만들어졌다. 2022년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휴대전화가 갑자기 먹통이 된 후 단말기 변경 알림을 받은 가입자들이 수백만 원에서 최대 2억 700 Underwater만 원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도난당한 사건 40여 건을 수사한 바 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SK텔레콤은 유심 보호 서비스를 통해 비정상적인 인증 시도를 차단하고,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해외 로밍 환경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다음 달 안에 기술 고도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비정상 인증 시도를 탐지하는 FDS(사기 탐지 시스템)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해킹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주 발생한 한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해당 사건은 SK텔레콤 회선을 사용하던 60대 남성이 휴대전화 먹통 증상을 겪은 뒤, 본인 모르게 KT 알뜰폰으로 개통된 사례다. 이 과정에서 계좌에서 5000만 원이 무단 이체되며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유심 복제 해킹과 연관된 문제인지, 아니면 스미싱과 같은 별개 사안인지 확인 중이다.

무료 유심 교체 서비스와 고객 지원 방안

무료 유심 교체 서비스는 eSIM을 포함하며,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빠르게 새 유심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연락해 교체를 진행하며,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다. 과기정통부도 SK텔레콤에 예약 시스템 운영을 요청했고,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국제선 출국 공항에 유심 교체 지원 부스를 추가로 설치한다. 특히 해외 여행객을 위해 인천공항 로밍센터의 인력 증원과 함께, 유심 교체를 기다리는 동안 유심 보호 서비스로 임시 보호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2500만 명의 가입자에 비해 초기 재고 100만 개는 턱없이 부족하다. SK텔레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500만 개를 추가로 확보하지만, 그 이후에도 수요가 계속될 경우 유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유심 교체를 기다리는 동안 유심 보호 서비스에 우선 가입해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이번 사고가 조기에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민관합동조사단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 중이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 관련 상세 데이터

항목 수치
총 가입자 수 2500만 명
현재 유심 재고 100만 개
다음 달 추가 유심 500만 개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 554만 명 (24%)
T월드 매장 수 2600여 개

정부와 SK텔레콤의 협력 및 향후 계획

과기정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해 이번 해킹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유심 보호 서비스와 FDS 강화를 통해 단기적인 피해를 방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유심 보안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킬 방침이다. 특히 해외 로밍 환경에서의 보안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를 서두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통신사로서의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킹을 넘어 고객의 금융 자산과 개인정보 보호에 직결된 문제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와 보호 서비스를 병행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려 하지만, 대규모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신속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고객들은 SK텔레콤의 공식 발표와 예약 시스템을 활용해 상황을 주시하며, 우선 유심 보호 서비스로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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