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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회.정치.역사.인물

가해자 중 2명이 표예림에게 명예훼손에 관한 내용증명을 보내다

표예림은 2023년 1월 본인의 SNS에 자신에게 초중고 도합 12년간 학교폭력을 가한 가해자들에 대해 폭로했다.

2023년 3월 2일 MBC 실화탐사대에서 이 사건을 다루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이후 뉴스데스크에서 후속 보도를 이었다.

2023년 4월 13일, 한 사람이 표예림의 동창생을 자처하며 표예림에게 학교폭력을 가한 가해자 4명의 신상 정보를 포함한 영상을 SNS를 통해 업로드했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왕따를 주도한 가해자는 육군 군무원[1]으로 근무하고 있고, 가해자 중 한명은 표예림과 같은 직업인 미용사로 근무 중이었으나 해당 가해자가 근무중인 회사 측은 학폭 논란이 확대되자 계약해지 하였고, 브랜드 이미지 실추에 따른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피해자를 끝까지 돕겠다는 약속도 밝혔다. 

표예림은 폭로 이후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폭로의 계기는 똑같이 학교폭력 여성 피해자의 복수를 다룬 더 글로리를 본 후였다고 본인이 밝힌 바 있다. 가해자들도 이 때문인지 처음엔 더 글로리의 주연 배우인 송혜교에 빗대어 "네가 표혜교냐", "너 드라마 보고 뽕차서 이러는거지" 라는 등 역으로 빈정대는 반응을 보이거나 가해자 3인방은 "기억이 안 난다.(미용사)", "그애 예전부터 이상한 애였다. 스토커처럼 굴고 조사 받고 있지만 무혐의 뜰거다.(군무원으로 일하는 가해자)", "하도 대답이 없어서 목베개로 치다가 솜이 터지자 화장실로 가서 털어줬다.(필라테스로 일하는 가해자)"라며 오히려 피해자를 조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오히려 더 글로리 속 박연진, 전재준 등의 모습과 겹쳐보인다며 여론이 더 안 좋아지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고 벗어나기 힘든 증거들이 나오자 이들도 더 글로리 속 가해자들처럼 차례차례 실생활에 큰 타격을 입고 몰락하기 시작했다.

그 중 가장 먼저 미용실에서 근무하던 가해자가 미용기업으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았고, 미용실 측에서 이미지 실추에 따른 법적 조치를 별도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으며, 미용업계에서도 이미 신상이 다 나온지라 재취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명한 후의 실명이 공개된 가해자도 있으므로 당연히 앞날에 큰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용실의 경우 항의 전화 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가 적지 않았던 것 같다. 이에 표예림은 해당 미용실에 대한 항의 연락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 원했던 것은 가해자들의 처벌에 대한 것이지 가해자의 학교폭력에 대해 모르던 미용실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이미 가해자를 해고한 미용실을 한때 가해자를 채용했었단 이유로 공격하는건 연좌제에 해당하는 일이다.

그리고 군무원으로 근무하는 가해자의 경우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선 4월 20일 "해당 내용에 대한 부대의 별도 입장은 없다"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법적으로 아무것도 해줄수 없어서 안타깝다는 첨언을 했는데 군당국도 실형이나 벌금형을 선고받은 재판결과가 안 나온 상황이라 면직처분을 내리는 명분이 없어서 그렇다.

충격적인 사건이거나 사건의 규모가 컸던 사건들 중 사실이 아닌 경우도 있어서 의문을 갖는 사람들은 당연히 존재하고 의심은 할 수 있다.

하지만 표예림 씨의 경우 위에서 언급된 다수의 진술, 당시 상담 이력등의 증거, 폭로 이후 가해 사실이 없다면 나올수 없는 발언으로 보이는 녹취 메시지 등이 나왔고 가해자가 근무하기로 했던 미용실의 계약해지와 법적자문을 구한다는 반응, 가해자들의 제대로 된 해명도 없어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후 학교폭력 공소시효와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을 폐지해 달라고 국민동의청원을 올린 상태다.

표예림의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19일 국회 회부 기준인 5만명을 달성했다.

가해자들 중 미용사가 직장을 잃는 등의 몰락의 길을 걷자 가해자 한명이 겁이 났는지 표예림씨에게 전화를 걸어 접촉을 하였고 표예림씨는 해당 녹취록을 18일에 본인 SNS에 공개하였다. 그러나 해당 녹취록에서도 "자기는 모든 게 기억은 안 나지만 일단 한 행동은 미안했다."가 주된 주장이고 마지막에 가서는 "어려서 몰랐던 철없던 시절이였고 나는 억울하다."는 식으로 사과를 보이면서 가해자들에 대한 여론은 더더욱 안 좋아졌다.



현재 신상이 공개된 가해자 중 2명이 표예림에게 명예훼손에 관한 내용증명을 보내왔다는 것이 공개되었다. 가해자의 실명, 신상, 일체 내용 삭제와 그에 대한 사과글 게재 및 사과문 우편 통지를 요구했다고 한다. 표예림은 인터뷰에서 자신이 신상 공개 영상을 올린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