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의 따뜻한 연말 나눔
2023년도를 맞아 국내 증권사들이 활기찬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이전까지의 활동을 수시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활동으로 이미지를 제고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ESG 인력 강화와 소외계층 지원, 미래 세대 육성 활동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증권사들은 ESG 인력을 강화하며 소외계층 지원 및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성금 전달로 이웃사랑 강화
다수의 증권사들은 '성금 전달'이라는 대표적인 나눔 활동을 선보이며 연말을 따스하게 맞이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기부하며 예의 바른 기부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브라보비버와의 협력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특히, 증권사들은 브라보비버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겨울 지원의 일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직원의 창의적인 기부 활동
한화투자증권은 임직원들이 창의적으로 기부하는 '꽃으로 봉사하는 날, 블루밍 데이(Blooming Day)'를 선보이고 있다. 임직원들은 전문 플로리스트에게 플라워 박스를 만들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금융 투자사들의 높은 기부금
올해 증권업계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부금을 늘리는 행보를 보여 극찬 받고 있다. 주요 20개 증권사들의 3분기 누적 기부금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차증권과 IBK투자증권은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ESG 부문 경쟁으로 이미지 강화
기업 이미지 강화를 위해 ESG 부문을 강조하는 증권사들은 선의의 경쟁을 벌여 기부금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부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의 실질적인 의미와 기대 효과를 찾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의 과제와 향후 전망
그러나, 올해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 상황에서 4분기에는 연말성금·재단기부 등의 활동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순이익·기부금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긍정적이나, 기부금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봉사의 의미와 효과를 살펴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렇게 국내 증권사들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나,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