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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미 연준의 '경고장' 발표, 국내 증시는 어떻게 대응할까?

 "파월의 경고와 뉴욕증시의 급락"

"미 연준 발표에 따른 국내 증시 전망"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뉴욕증시의 하락 원인"

제롬 파월의 경고


뉴욕증시 하락의 배경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함께 9일,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근 연설에서 월스트리트의 낙관론에 경계를 보이며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S&P 500은 2004년 이후 최장 상승폭을 멈추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를 넘어섰습니다.

시장의 부채 우려와 주요 섹터의 하락

30년 만기 국채 성과의 부진은 시장의 부채 흡수 능력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특히 헬스케어, 경기소비재,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 섹터가 부진을 보였습니다.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로 테슬라와 리비안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반도체 지수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호실적과 스트리밍 고객 수의 증가로 디즈니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과 금리 전망

파월 의장은 공급망 개선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길게 충분한 긴축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추가 긴축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인플레이션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7월 이전의 금리 인하 기대는 줄어들었습니다.

지정학 리스크와 국내 증시 전망

중동 지역의 지정학 리스크도 뉴욕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최근 공매도 전면 금지로 인해 변동성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퀀트케이는 옵션만기일 이후 증시가 테슬라와 반도체 지수 하락 등의 여파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물가 지수에 반영되면 긍정적인 방향성을 기대했습니다.

투자 전략과 주목할 기업

독립리서치 퀀트케이는 최근 공매도 금지로 인한 공매도 잔고가 높은 기업들 중 실적이나 업황이 턴어라운드되는 기업들에 주목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과 업황이 턴어라운드된 반도체 기업들(DB하이텍, 심텍, 대덕전자, 동진쎄미켐 등)의 주가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내년 초까지 긍정적인 상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실적이 증가하고 턴어라운드되는 기업들에 대한 매수(Buy) 및 중립(Hold) 전략이 현재 구간에서 가장 바람직하다고 퀀트케이는 결론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