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의 새로운 풍부한 기회와 함께 반도체 업황의 선방을 예측하며 투자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종목을 추천하고 있다. 이번 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 증권사는 주로 SK하이닉스, 키움증권, SAMG엔터를 선정하여 투자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메모리 업황과 HBM의 새로운 차별화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업황의 명확한 방향성과 HBM이라는 새로운 차별화 요인이 있다"며 "실적 상향 가능성과 HBM에 의한 밸류에이션 할증 가능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2024년 전 응용처 메모리 채용량의 증가와 관련하여 SK하이닉스의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의 고부가 제품 시장에서의 성과에 주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키움증권: 금리 하락과 부동산 익스포저 부재
키움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금리 하락과 공매도 금지 조치로 거래 대금 증가시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며 "낮은 부동산 익스포저로 증권업종 내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우려가 가장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투자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SAMG엔터: 티니핑 시즌3 기대
SAMG엔터에 대해서는 "티니핑 등 주력 지식재산권(IP) 신규 시즌 공개와 MD 마트 직접 유통에 따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티니핑 시즌3이 연내 중국 론칭 목표"라고 전했다. 이러한 신규 시즌 공개와 직접 유통을 통해 SAMG엔터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네이버: 광고시장 불황에도 호조적인 실적
유안타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광고시장 불황에도 커머스, 콘테츠, 핀테크 매출 호조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4분기 광고 시장 성수기, 2024년 광고경기 회복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기업 간 거래(B2B)로 집중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시장에서 네이버의 AI서비스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오로스테크놀로지: 신기술과 높은 성장 예상
유안타증권은 오로스테크놀로지에 대해 2024년과 2025년 연간 예상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이퍼 본딩(Wafer Bonding)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버레이(Overlay) 계측 시장 적용처가 확대되면서 높은 성장성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며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오버레이 장비 고도화와 Wafer Thickness 계측 장비 시장 진입으로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금융전문가들의 종목 추천을 통해 투자자들은 미래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하여 효과적인 투자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