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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배터리 3사 주가 하락,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대면한 업황 악화

LG·삼성SDI·SK이노베이션 주가 약세

 

 


배터리 업종 악재 속 삼성SDI, 신저가 경신하며 약세 지속

한국의 배터리 대표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최근에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발표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여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해당 기업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삼성SDI, 4거래일 연속 신저가 경신

15일 기준으로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1.96% 하락한 40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삼성SDI는 이달에만 4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경신했으며, 연초 대비 15.25% 하락한 상태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도 '파란불' 켜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도 삼성SDI와 마찬가지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27% 하락한 39만9500원에 거래를 마치고, SK이노베이션은 0.96% 내린 12만3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이달에만 각각 6.55%, 12.05% 하락한 상태입니다.

배터리 업계의 업황 악화로 인한 우려


주가 하락의 배경에는 배터리 업계의 업황 악화로 인한 우려가 큽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발표한 잠정 실적에서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증권가들은 전기차 전방 수요 둔화와 배터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배터리 업종 관련주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악재로 인한 영향도

이달 들어 테슬라 주가의 급락 등 글로벌 악재가 배터리 3사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2일에 3.67% 하락하여 올해 들어 약 12% 급락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배터리 구매 계획에 따라 향후 배터리 업종의 주가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은 변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배터리 업종의 주가 향방은 불확실

배터리 업종의 주가 향방은 현재까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삼성증권은 "판매 가이던스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완성차업체들의 연간 배터리 구매 계획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부진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업계는 더욱 주목받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