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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2023년 상반기 최다 기록

강남구 선두, 서울 아파트 전세 상승세 지속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주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아파트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세 사기 등의 영향을 받은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감소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증가세

2023년 1~11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4만9046건으로 집계돼, 2011년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8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도에 비해 약 7만 건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강남구가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자치구로 나타났으며, 송파구, 노원구, 강동구, 서초구, 강서구, 마포구, 양천구, 구로구 등이 순차적으로 따랐다.

아파트 전세, 월세 거래량 증가

서울 아파트의 전세 거래량은 14만7135건으로, 월세 거래량은 10만1911건으로 각각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주택 시장의 안정성과 수요의 증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주요 아파트 거래 동향

국토교통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의 '래미안 대치 팰리스'와 송파구 거여동의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노원구 중계동의 '청구3' 등에서 전세 계약이 이뤄지면서 거래액이 상승했다. 이는 특히 서울 강남구에서는 단기간에 상승한 전셋값이 주목된다.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감소

비아파트(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도에 비해 13.7% 감소한 25만5381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세 사기에 대한 우려로 아파트로의 수요 이동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의 전체 주택 거래 비중 최고치

서울 전체 주택 거래량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4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아파트가 주택 시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망과 전문가의 의견

경제 전문가는 "전세 사기 우려로 비아파트의 전월세 수요가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며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할 경우 전셋값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의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택 시장의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