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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와이더플래닛,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의 회사 인수 소식에 주가 급등

와이더플래닛, 배우 이정재·정우성

 

와이더플래닛의 1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자들은 안도의 숨을 돌리고 있다. BW 발행 후 주가 하락에 애를 태웠던 투자자들이 배우 이정재씨와 정우성씨의 회사 인수 소식에 희망의 빛을 보고 있다. 주가는 급등하여 1회차 BW 신주인수권 행사 가격이 현재 주가 대비 20%에 가까이 높아져 수익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상황과 기대 수익

와이더플래닛은 내년 1월 4일 1회차 BW 주식 7만1428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행사금액은 14억원이며,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1만9600원이다. 현재 주가가 2만3350원이었던 만큼, 주가가 현 상황을 유지한다면 내년까지 19.13%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BW의 발행 및 활용 목적

와이더플래닛은 2021년 8월에 160억원 규모의 1회차 BW를 발행했다. 이는 발행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전환사채로, 워런트의 주식 전환을 통해 차익 실현 및 지분 인수, 워런트 매매차익 등을 노릴 수 있는 투자 도구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초록뱀미디어와 삼성증권이 50억원씩 100억원, 중소기업은행이 20억원 등이 투자했다. 이로써 BW는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다.

주가 하락의 이유와 최근 동향

1회차 BW는 행사 기간이 이미 지난 2월 25일부터였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은 신주인수권 행사를 기대하지 못했다. 특히, 행사가액이 2만4500원에서 1만9600원으로 변경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주가 하락의 큰 이유는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와이더플래닛은 2021년 2월에 코스닥에 입성했으며, 주력 제품인 '타겟팅게이츠'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과 AI에 기반한 프로그래매틱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2021년 매출액은 354억2100만원에 대비해 영업손실이 54억7600만원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예측치를 크게 밑돈 결과였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최대주주의 변경으로 인한 것이다. 이정재씨와 정우성씨 등이 참여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것이었으며, 특히 이정재씨의 관련 소식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연일 상승하였다.

추가적인 투자 가능성과 향후 전망

최근의 주가 급등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신주인수권 행사가 가능성이 크다. 1회차 BW의 남은 잔액은 146억원이며, 행사 가능 주식수는 74만4898주로 나타났다. 향후 와이더플래닛의 경영안정과 수익성 개선에 따라 더 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