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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우리금융, 5000억원 투입으로 IB사업 경쟁력 강화

우리종합금융, 유상증자 통해 자기자본 1조1천억 돌파

 

우리금융은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였습니다. 최근 이사회에서 이루어진 결의에 따르면, 이 투자는 주로 비은행 부문의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현재 시장에서 인수·합병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서 보유 중인 계열사 우리종합금융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우리종합금융, 유상증자로 자본 확충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였습니다. 이 유상증자로 우리종합금융의 자기자본은 1조 1000억원을 돌파하게 되어, 규모 측면에서는 11위~20위권 중형 증권사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향후 투자은행(IB)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계획입니다.

우리종합금융의 미래 전략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는 "우리종합금융 유상증자는 영업한도 확대, 규제비율 안정성 확보 등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약"이라며, "앞으로 단계적 자본확충을 지속 추진하면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과 시스템 등을 확충해 우리금융그룹 내 딜 프로바이더(Deal Provider)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로의 이전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

우리종합금융의 최근 사옥 이전 결정은 여의도로의 이전을 통해 관련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증권사들이 몰려있는 여의도에서 미래의 성장을 기대하고 우리종합금융을 중심으로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의 증권사 보유 전략

우리금융그룹은 현재까지 증권사 인수를 적극 검토해왔으나, 적절한 매물이 나오지 않아 현 보유 중인 계열사 우리종합금융을 활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지주 회장인 임종룡은 "좋은 물건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보겠다"고 밝히며 증권사 보유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였습니다.

우리금융, 미래에 대한 포부

우리금융은 국내 유일한 종금사로서, 증권사 라이센스와 종금사 라이센스 간 역할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번 유상증자로 인한 변화가 우리종합금융이 증권사 역할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도 M&A 관련해서는 시장에 나온 매물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할 것이며,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