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의료인 출신 정치인으로 광주광역시 국회의원 중에 유일하게 광주광역시 출신이다.
1964년 12월 15일, 전라남도 광주시(現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동구에 있는 광주남초등학교, 남구에 있는 숭의중학교, 북구에 있는 금호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을 하기를 원했기에 군인의 길을 걷고자 하였던 그는 육군사관학교를 지원하여 합격하였다. 그러나 군사독재 시절이었던 당시 육군사관생도는 많은 명예와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신분이었음에도, 군사독재 권력의 부당함과 폭력성에 대한 개혁 의지를 느끼고 있었던 그는 생도로서의 신분과 성공을 향한 쉬운 길을 스스로 포기하고 학교를 나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 다시 진학하게 된다.
1985년 전남대학교 의대에 진학하였고 곧 학생운동에 전격적으로 발을 들이게 되었는데, 가장 소란했던 1987년 6월 정국 당시에는 전남대학교 총학생회 부회장으로서 투쟁에 앞장섰다.
대학교 졸업 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의사로 활동하였다. 2001년 광산구 월곡동에 이용빈가정의학과의원을 개업하였고 마을 주치의로서 지역 노인복지관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의료봉사를 펼쳤다. 광주광역시 독거 노인, 외국인 노동자, 빈곤층 청소년들을 진료하였고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현 광주 이주민 건강센터')의 이사장으로 10년 동안 200여 명의 의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아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부작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나왔는데 이에 '소화제를 먹어도 약 부작용 때문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그런 걸 백신 불안으로 끌고 가는 것은 집단면역을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험한 언론의 태도"라며 언론이 백신 부작용 우려를 키운다고 주장했다. 거기에 자동차 사고에 빗대어 말하며 논란을 키웠다. 사실상 가정의학과 의사 출신인 이용빈 신임 대변인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한것이다.
이에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국민 생명이 달린 문제를 이렇게 가볍게 취급한다며 강하게 비판하였고 가뜩이나 시민들이 불안해하는데 부적절한 말로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오고있다. 결국 논란이 커지자 이용빈 대변인은 물의를 빚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와 같은 이용빈의 발언 논란에 대해 20년 넘게 현장을 누빈 현직 경찰관 A씨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용빈의 발언에 대해 A씨는 “경찰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똑같이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한 가족의 자식이기도 하고 부모이기도 하고 가장이기도 한 그런 사람들이 건강이 많이 악화가 돼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경찰관뿐만 아니라 어떤 국민도 마음의 상처를 더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제가 묻고 싶다. 만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건강이 악화되는 일이 생겼을까”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