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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주식시장, 설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 예상범위 2480~2600선으로 전망"

코스피, 설 연휴 관망세로 접어들며 대형주 실적 발표 마무리

 

 

코스피, 설 연휴를 앞두고 대형주 실적 발표 마무리

서울, 2024년 2월 4일 - 한국 증시가 설 연휴를 맞이하여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코스피가 어떠한 추세를 보일지에 관한 주간 전망이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 코스피는 136.75포인트 상승한 2615.31에 거래를 마치며,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었습니다.

관망세 강화, 코스피 예상범위는?

이번 주의 코스피 예상범위는 2480~2600선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견조한 수출 회복과 국내 정부의 증시 부양정책 기대감이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미 빅테크 기업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조정이 하락 요인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완료되었으며, 설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관망 심리를 높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코스피가 다소 관망 심리가 강한 시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스피 반등 시도의 가능성은?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인 이경민은 "코스피 반등 시도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은 차익 실현 매물에 시달리는 반면, 코스피는 이미 대규모 외국인 선물, 프로그램 매도를 소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가 코스피의 저평가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관망 심리 속에서 주의해야 할 점

그러나, 이 연구원은 "코스피 반등 과정에서 빠른 단기 순환매가 지속됐다"며 "최근 자동차, 금융, 지주사 등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로 급등했다"고 언급하며,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부담에 경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주의 코스피는 설 연휴를 앞두고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관망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코스피의 움직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