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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코스피 하락 전망, 배당락의 영향

코스피 예상 하락, 연말 배당락일의 전략 필수

배당락으로 코스피가 0.8% 하락 전망

최근 증권가에서는 배당락으로 인해 코스피가 약 0.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당락은 배당기준일을 지나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소멸하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해당 종목은 떨어진 가격으로 개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의 배당락일은 2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배당 선진화 정책으로 기준일 변경

유안타증권의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배당 선진화 정책에 따라 연말을 배당 기준일로 삼지 않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러한 정책을 발표한 회사가 총 120개사에 이르며, 작년 배당액 기준으로는 약 10조1천억원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배당락일에는 해당 기업의 주가가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소멸된 만큼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시가총액의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예상 하락률과 투자전략

정 연구원은 작년 연말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배당금액이 25조8천억원 중 10조1천억원이 배당락으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종합적으로 시가총액 등을 고려할 때, 오는 27일 코스피는 약 0.79% 하락한 가운데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과거 평균 배당락 지수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배당 기준일 변경과 투자전략 제시

증권가는 연말 배당 기준일을 변경한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배당락을 활용한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배당 기준일 변경을 발표한 기업들은 연말 연초 주가 변동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배당 기준일을 주총 이후로 변경한 기업 중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배당 기준일을 변경한 고배당주는 내년 1분기에 완만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기업의 주가 모멘텀과 배당락 수준을 고려하여 보유 혹은 매도 후 재매수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결론

코스피의 예상 하락과 배당락의 영향을 고려한 투자전략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떠올랐다. 향후 증권시장에서는 배당락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