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사태의 배경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판매한 은행들이 대규모 손실 사태에 휩싸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이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촉구하며 "은행은 안정성뿐만 아니라 도덕적 기준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행의 비윤리적 영업 방식
윤 원내대표는 은행들이 상반기에 10조원에 이르는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판매사가 비이자수익을 높이기 위해 ELS 상품을 공격적으로 판매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은행들이 무리하게 상품을 영업하며 중산층과 서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안이하지 않은 경영 방식을 채택했다고 지적했다.
금융지원소비자보호법의 부재
2019년에 제정된 금융지원소비자보호법이 있다 하더라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과 국회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러한 사태에서는 과거의 교훈을 새롭게 받아들이고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의 역할 강조
윤 원내대표는 금융감독원에게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ELS 사태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수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손실의 현황
홍콩 H지수 ELS의 총 판매 잔액은 19조3000억원으로, 이 중 15조9000억원이 은행에서 판매되었다. 주요 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이 가장 큰 잔액과 계좌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현장검사가 진행 중이다.
결론
홍콩 ELS 손실 사태를 통해 드러난 은행들의 비윤리적 영업 방식은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금융당국과 국회는 적절한 대책 마련을 통해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은 이번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며 금융 기관들에 대한 강력한 감독과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을 재차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