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7일, CJ대한통운의 주가가 한 달 만에 49% 상승하여 11만5500원에 도달했다. 작년까지 이커머스의 둔화로 주가가 박스권에 묶여 있던 CJ대한통운은 이제 알리익스프레스와 네이버의 성장세에 힘입어 회복 중이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의 처리물량이 반년 동안 261% 상승함에 따라 국내외에서 택배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회복되고 있다. 삼성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이에 반응하여 CJ대한통운의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였다.
CJ대한통운, 알리익스프레스와 네이버의 협력으로 주가 49% 상승
알리익스프레스와 네이버의 성장이 CJ대한통운의 부상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CJ대한통운은 주가가 49% 상승하여 11만5500원에 도달했습니다. 작년까지 이커머스 성장의 둔화로 주가가 머뭇거리던 CJ대한통운은 알리익스프레스와 네이버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내년 실적 전망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네이버, CJ대한통운의 주가 부상에 기여
알리익스프레스의 처리물량은 반년 동안 261% 증가하여 국내외 택배 시장에서의 CJ대한통운의 점유율을 크게 회복시켰습니다. 특히 네이버의 일요배송 및 도착보장서비스는 국내에서 뚜렷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CJ대한통운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 CJ대한통운에 긍정적인 전망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최근 CJ대한통운의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6.3% 상향 조정하여 48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15거래일 동안 636억원에 이르는 순매수를 이어가며 CJ대한통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성장세와 향후 전망
알리익스프레스는 특히 중국 출발 온라인 직구가 전년 대비 106% 증가함에 따라 CJ대한통운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CJ대한통운의 알리익스프레스 처리물량은 상당한 폭으로 늘어났고, 직구 효과로 내년 영업이익이 5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택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성과
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 부문에서의 작년 영업손실을 흑자로 전환하며 택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 대한통운의 알리익스프레스 처리물량은 올 1분기 346만 박스에서 3분기에는 904만 박스로 261% 늘어났다"며 "직구 효과로 내년 영업이익은 5113억원으로 전년대비 10.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종합 전망과 주가 동향
CJ대한통운은 올해 초에는 오네(O-NE) 서비스를 도입하여 다양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형 택배 물량의 증가를 도모하였습니다. 그러나 짧은 시일 내에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한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에 7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전일 대비 1.7%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