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해킹 사고로 주가 폭락, 비트코인 시세는 흔들림 없어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심각한 보안 침해 사고를 겪었다. 해커가 코인베이스 시스템에 침투해 고객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커는 해외 지원 직원을 매수해 고객 이름, 우편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소셜미디어 계정의 마지막 네 자리, 은행 계좌 일부 정보, 신분증 이미지, 계정 잔액, 거래 내역 등을 포함한 민감 데이터를 도난했다. 이와 함께 코인베이스의 내부 문서 일부도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커는 도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2000만 달러(약 280억 원)를 요구했으나, 코인베이스는 이를 거부하고 법 집행 기관과 협력 중이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커의 요구 사실을 공개하며, 공격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