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틱톡의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바이트댄스의 기존 미국 투자자들에게 미국 사업 지배권을 넘기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협상은 서스퀘해나 인터내셔널 그룹, 제너럴 애틀랜틱, KKR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오라클은 데이터 보안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 계획의 핵심은 틱톡의 미국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중국 지분을 20% 이하로 축소하는 것이다. 바이트댄스의 기존 구조에서 약 60%는 블랙록, 제너럴 애틀랜틱, 서스퀘해나 같은 기관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으며, 창업자가 20%, 직원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조정으로 미국 측의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취임 직후 틱톡 금지 시행을 90일 연기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며, 현재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4월 19일까지 최종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미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은 "대통령이 틱톡 문제를 자신의 방식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적인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틱톡의 미국 사업 가치는 수백억 달러에 달하며, 이번 합의가 성사되면 외국 기술 기업의 미국 내 운영 방식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 백악관의 적극적인 개입 속에서 이번 협상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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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House-Led Talks Shape TikTok's U.S. Future with ByteDance Inves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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