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 DL·SH 컨소시엄과 협의 중
서울 송파구의 핵심 개발사업인 '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이 새로운 전개를 보이고 있다. DL이앤씨 컨소시엄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22년에 체결한 사업협약을 토대로, 현재는 어려워진 부동산 경기를 고려하여 사업계획을 조율하고 있다.
DL·SH, 2022년 협약 체결…경기 악화에 대응
2022년에 DL이앤씨 컨소시엄과 SH공사가 사업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는 부동산 경기의 어려움으로 복잡한 여건을 고려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건설 경기의 변동으로 총 사업비가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 대안 검토 중…계약 체결은 상반기 목표
DL이앤씨 컨소시엄과 SH공사는 양측이 협상을 통해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기반하여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상반기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 체결 시점은 유동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내용과 특징
이번 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지하철 8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주변에 주거·상업·업무시설 등을 포함한 약 30만㎡ 규모의 복합건축물을 계획하고 있다. 별도로 오피스텔, 오피스, 판매시설 및 환승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50%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나머지 50%는 SH공사가 매입하여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려워진 여건에 대응…사업자 의견 수렴 중
기존 사업계획에는 없던 어려운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DL이앤씨 컨소시엄과 SH공사는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사업 여건이 어려워져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변경하는 데 사업자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토지의 현장 요건을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결론
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어려워진 여건에도 불구하고 민간과 공공이 협업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손꼽힌다. 최종 사업계획 확정과 토지매매 계약 체결을 향한 과정에서는 다양한 이슈들이 예상되며, 지역 주민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