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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부문 '조 단위' 영업익 회복! 4분기 기대감 폭발


   - "메모리 반도체 시장, V자 반등 신호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새로운 미래"
   - "삼성전자,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호실적으로 조 단위 영업이익 달성"
   -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 예상, SK하이닉스도 기대감 상승"


삼성전자가 3분기에 역대급의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첫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부문의 호실적과 더불어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의 적자가 줄어들었던 것이 주요 이유입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최근 메모리 업황의 개선으로도 설명됩니다.

업계 내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되며, 이로 인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또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3분기에 적자 폭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개선 신호가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2조4000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88% 감소한 수치이지만, 이전 분기에 비해 상당한 실적 개선을 이루어냈음을 나타냅니다. 특히, 이전 1분기와 2분기에서는 6000억 원대에 머물렀던 영업이익이 2조 중반까지 회복했는데, 이는 분기별로 봤을 때 상당한 개선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에서는 사업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갤럭시Z플립5와 같은 최신 스마트폰의 호조 판매와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발매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바일 경험(MX) 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SDC) 부문은 각각 3조 원대와 1조9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대해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MX사업부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이 각각 5900만대와 59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스마트폰 출하량은 기대를 소폭 능가했으나 태블릿의 경우에는 다소 아쉬운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반도체(DS) 부문에서는 3조4000억 원대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전 1분기와 2분기에 4조 원대의 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해 적자 폭이 줄어든 결과입니다. 이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가 지난 5월부터 재고 소진이 빨라지고 있으며, 가격 하락 폭이 둔화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영업이익이 조 단위로 회복한 것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든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9월 들어 V자 반등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4분기부터는 반도체 감산 효과 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3위인 미국의 마이크론도 최근 실적에서 적자폭을 크게 줄이며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막바지에 시작된 D램 현물가 반등의 온기는 4분기부터 확산할 것"이라면서 "다만, 낸드 업황 부진 지속으로 DS사업부의 흑자 전환은 2024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더불어,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용 서버 시장이 성장하면서 HBM(고대역폭메모리) D램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는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 HBM3의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며 "가파른 수요 확대에 따른 대응을 위해 2배 이상의 생산능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3분기부터 적자 폭 축소가 시작되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적 개선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의 대표 기술 기업들의 경제 활력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