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주간 계속되고 있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관련 논의에서 주말을 맞이해 채권단과의 '온도차'가 심각한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결정적인 분수령이 예상되고 있으며, 금융감독원장인 이복현의 대안 제시 시한도 주말까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현재 채권단과 태영그룹 간의 합의 도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워크아웃을 위한 자구안 이행 여부가 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이 제시한 4가지 자구안 중에서 첫 번째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에 대한 입장차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중 세금을 제외한 2062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할 것을 요청했지만, 태영은 이에 반발하며 대금 중 티와이홀딩스와 윤 회장 지분 매각 대금을 제외한 154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지원된 금액은 400억원에 그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로 인해 채권단과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금융당국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장은 태영건설이 자체 충당이 어려운 PF 우발채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며, 협력업체, 수분양자, 채권단 손실 최소화를 위한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법정관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워크아웃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태영건설이 앞으로 1분기에 4301억원 규모의 PF채무 만기에 대한 부담을 짊어져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되었습니다.
금융당국은 총수 재산인 티와이홀딩스 지분을 지키기보다는 워크아웃을 통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채권단과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최대주주인 티와이홀딩스의 지분 활용에 대한 논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워크아웃에 대한 결론이 도출되면서 금융시장은 큰 변화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적인 협상과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채무 부담과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