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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의 기가막힌 갑질

하이마트 직원은 정직원과 파견직원으로 나눠지는데 롯데의 정직원은 SM(Sales Manager), 브랜드 파견직원은 BM(Brand Manager)이라 부른다. BM이 해당 브랜드의 직원이기 때문에 다소 편중된 정보를 알고 있을 수 있지만, SM이라고 모든 정보를 아우르고 있는 것도 아니며, 기실 직위보단 경력과 판매사원의 마인드에 좌우된다고 보는 것이 옳다. 하이마트는 파견직 직원이 존재하며 각 브랜드 별로 파견 직원을 보낸다. 특정 브랜드의 제품에 대해 물었을 때 다른 브랜드를 추천하거나 잘 모르는 경우, 필시 파견 직원이다. 하이마트를 방문했을 때 유독 한 브랜드의 제품만 추천한다면 내가 필요한 것을 추천하는지 직원이 팔아야 하는 제품을 추천하는 건지 의심해 볼 것.

근무강도가 하드한 것으로 유명한데 롯데에 인수되어 사장이 바뀐 뒤로는 흡연과 근무중 휴대폰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적발시 퇴사조치, 지점장부터 직원까지 9시 30분-9시 퇴근, 월 6-7회 휴무가 기본이며 전국동시세일기간이거나 지점장의 스타일에 따라서 +@로 초과근무를 하게 된다. 물론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은 전무.

그리고 가장 근무환경을 힘들게 하는 것은 제품 외의 다른 것을 같이 권하는 근무 시스템일 것이다.
카드 발급을 요구하거나 정수기를 같이 권유 하거나 특히 상조회사의 가입을 권유(근래에는 정수기보다 이쪽이 더 심하다)하는 등 압박이 매우 심한 편. 자발적이라고 포장을 하나 실질적으로 밀어넣기식 압박을 가하니 직원들로서는 매출과 함께 골치 아픈 부분이다.

 

1. 쿠첸직원한테 쿠쿠 팔게함

 

2. 가전제품 판매 파견 직원에게 신용카드·이동통신·상조서비스도 팔게함(무급)

 

3. 매장 청소와 주차장 관리, 판촉물 부착도 시킴(무급)

 

4. 거래처에서 회식비도 걷음

 

5. 물류비 오르자 거래처에 전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