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자동차(TYO: 7211)는 대만의 전자 제조업체인 폭스콘(TW: 2317)과 전기차(EV) 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할 가능성에 대한 보도에 따라 주가가 급등했다. 일본의 뉴스 통신사인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쓰비시 자동차는 폭스콘에 전기차 생산을 외주화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전략적 협력은 미쓰비시 자동차가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을 향한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더욱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콘 역시 전기차 제조 분야에서 자리를 확고히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 파트너십이 양사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은 미쓰비시 자동차의 주가를 3.5% 급등시켰으며, 하루 동안의 최고가는 465.8달러에 달했다. 이는 일본 닛케이 225 지수의 0.2% 상승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주가는 하루가 지나면서 443.40달러로 되돌아갔다. 반면, 폭스콘의 대만 주가는 0.3% 하락하며 165.00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의 반응은 다소 신중했으며, 미쓰비시와 폭스콘 간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폭스콘은 최근 전기차 생산 외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을 밝히면서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폭스콘은 전자 제품 제조에서 전기차 생산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협력은 그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일본 내에서 닛산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지만, 폭스콘과의 협력은 독립적인 전기차 생산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협력 소식은 미쓰비시 자동차와 폭스콘의 전기차 산업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폭스콘의 대규모 제조 능력을 활용해 전기차 모델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쓰비시가 폭스콘의 지원을 받아 전기차 모델인 아웃랜더나 이클립스 크로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면, 일본의 자동차 업계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폭스콘은 전기차 제조 외에도 다양한 산업에 걸쳐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협력은 폭스콘이 전기차 생산 분야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보여준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폭스콘의 전자 제조 역량과 미쓰비시의 자동차 제조 역량이 결합되면,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쓰비시와 폭스콘 간의 협력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며, 두 회사는 발표를 조심스럽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교도통신은 이 협력이 곧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발표는 3월 말 이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파트너십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며, 양사의 향후 전기차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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