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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회.정치.역사.인물

자식보다 귀하다는 '세한도' 아무 조건 없이 기증

세한도는 조선 헌종 때 제주도에 유배 중에 있던 추사 김정희가 그린 그림으로, 국보 제180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원소유주로부터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다.

일본에서 손재형 선생은 세한도를 받았으나... 손재형 선생은 정치에 투신해 재산을 탕진하자 고리대금업자에게 세한도를 담보로 맡겼는데 돈 갚을 길이 없자 세한도의 소유권을 포기했다. 그래서 이 작품을 개성 출신의 갑부 손세기가 사들이고 현재는 그의 아들인 손창근이 소유하고 있다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손창근은 이 기증건으로 금관문화훈장에 수훈되었고 이후 2020년 12월 9일 청와대에 초대되었다고 한다. 이후 일본 학자의 아들은 추사 김정희의 그림 2000점을 기증했다.